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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문을 읽어요

한은 기준금리 0.5%로 인하 /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른 미-중 영향은?

기준금리를 공부하라냥

 

1. 기준금리 0.25%P 인하, 연 0.5%까지 내려갔다

저성장·저물가가 두려운 한국은행! 양적완화로 전환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에서 0.5%까지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이 -0.2%가 되는 등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1.6%)도 큰 폭으로 낮아져 내린 결정입니다.  한국 기준금리가 0.5%가 되면서 미국과의 기준금리(0~0.25%) 차이도 0.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제로금리는 세계적으로 대세입니다. 미국과 유로존은 이미 제로금리. 태국 연 0.50%, 뉴질랜드 0.25%, 호주 연 0.25%, 이스라엘 0.25%도 마찬가지로 제로금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는 실효하한 수준이 되었다. 앞으로는 금리인하보다 국고채 매입 등 다른 정책수단을 적절히 활용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양적완화를 시사. 채권시장에선 올해 한국은행이 국고채를 10조원 이상 사들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중앙은행의 국채매각과 매입은 통화정책수단 중 하나입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를 팔면 민간경제주체(가계, 기업)가 이 국채들을 사들이면서 그만큼 시중의 돈이 중앙은행으로 가고 시중의 돈은 줄어듭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를 사들이면 민간경제주체(가계, 기업)은 이 국채들을 중앙은행에 팔면서 그만큼 시중의 돈은 늘어나게 됩니다.

 

 

2.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공공시설 2주간 폐쇄

다시 앞으로 1~2주가 고비!. 정부의 방역강화조치로 수도권 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다중시설이 2주간 폐쇄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기업과 공장에 대한 유연근무 활성화도 권고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행사, 모임, 외출은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학원, PC방, 코인노래방 등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로 운영을 최소화하고 방역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처벌합니다. 

 

3. 중국 홍콩 보안법 가결,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절차 착수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가결했습니다. 홍콩에 국가안보기관을 설치하고 테러리즘, 외부세력의 내정개입, 국가분열 활동 등을 금지 및 처벌하는 법으로 다음달 말에 최종 통과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맹비난하면서 홍콩에 부여하는 특별지위(경제, 무역, 비자발급 등)를 박탈하겠다고 선전포고했습니다.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 무관세 지역이기도 한 홍콩은 GDP 세계 31위, 외환보유액 8위, 경제자유지수 2위, 주식시가총액 6위, 외국인투자 유입 3위, 컨테이너 물동량 7위의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제중심지입니다. 또한 중국 교역량의 20%를 차지하는 실물경제 창구이기도 합니다. 특별지위가 박탈되면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됩니다.

 

- 미국의 공격 카드

 · 홍콩의 특별지위박탈 : 중국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차질. 홍콩에서 본토 주식을 살 수 있는 선강퉁(선전증시)과 후강퉁(상하이증시)를 이용해온 외국인투자자의 이탈 가능. 미-중 무역분쟁 중에도 유지됐던 홍콩의 무관세 철회 및 고관세 부과 가능.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이 추진해온 위안화의 기축통화전략에 제동.

 · 위구르 인권정책법안 통과 :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 제재 가능

 · 중국인 대학원 유학생 및 연구원 수천명 비자 취소 검토

 

- 중국의 공격 카드

 · 미국 국채 매각 :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조 800억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미국 국채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매도해서 달러가치와 미국 채권 금리 급등, 채권 가격 급락 등 미국 금융시장에 충격 주기 가능

 · 중국에 진출한 애플, 보잉, 시스코, 퀄컴 등 미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고강도로 조사하고 중국 기업과 거래를 차단하여 경제적 타격 주기 가능

 · 인위적 위안화 평가 절하

 ·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및 미국산 제품 구매 중단

 

4. 부동산 시장도 언택트(비대면)가 대세

청약은 온라인 청약으로, 분양정보확인은 유튜브에서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보며, 재개발 총회 설명회도 유튜브 라이브로, 계약은 국토부 전자계약시스템 또는 오는 7월 다방에서 민간 최초로 출시하는 원룸·오피스텔 전·월세 모바일 계약 서비스로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5. 4월 유통업체 매출은 플러스이지만 오프라인은 감소, 온라인은 급증

4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9%로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소비 확산!

 

 

<마켓인덱스(28일)>

코스피지수 2028.54(-2.66)

코스닥지수 708.75(-15.84)

국고채금리(3년물, 연%) 0.818(-0.045)

환율(원달러) 1239.60(+5.20)

원엔(100엔당) 1149.32

원유로 1366.41

일본 닛케이 21,916.31(+497.08)

WTI(유가) 32.81달러(-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