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판 뉴딜 수혜주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린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 이후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관련 수혜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단 관련있는 주식은 모두 오르는게 아니라 그 중에서도 오른 주식, 평균수익률에 못미친 주식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어떤 주식들이 있었을까요?
4월 22일 한국판 뉴딜정책이 처음 발표된 이후로 코스피지수가 18.01% 올랐습니다. 그 동안에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인 두산퓨얼셀 3달동안 거의 470% 올랐습니다. 이렇게 정책이 발표되고 폭등하는 주식을 테마주라고 하는군요. 에너지와 관련있는 업체들은 대체로 올랐습니다. 해상풍력타워를 만드는 동국 S&C(240%), 수소탱크제조업체인 일진다이아(130%), 수소충전소업체인 효성중공업(180%)..
이런 반면에 5G 관련 국내 통신3사는 같은 기간 KT가 3% 정도 오르고 오히려 나머지 SKT와 LG유플러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한국판 뉴딜정책 같은 것이 발표되더라도 이미 충분히 성장해서 더이상 상승여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일까요? 한국판 뉴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이고 그러한 기술을 가진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는 어디인지 아는 투자자가 이득을 볼 듯 합니다.
또 다른 그린뉴딜의 대표주는 공장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LS일렉트릭, 이 회사는 친환경 발전 전력을 저장하는 시스템인 ESS시스템 그리고 마이크로그리드 생산기술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 쓰이는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기술을 보유한 상아프론테크(삼성SDI 협력사)도 전문가들이 뽑은 그린뉴딜의 대표주라고 하네요.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자사의 사업분야가 무엇인지 볼 수 있고 투자자들을 위해 친절하게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산총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신용등급 등을 보여줍니다. 만약에 LS일렉트릭에 관심이 간다면 이 기사만 보고 오오 사야겠다! 하면 안되겠죠 ㅎㅎ 에너지분야에 관심이 깊어지는 수준이 될때 사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기사 출처 : 한국판 뉴딜 수혜주 '희비'…옥석가리기 시작, 2020.07.29, 박재원/고재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ESS 시스템을 만드는 LS일렉트릭, 여기서 ESS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입니다. 수백 킬로와트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할때 ESS에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 써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고 풍력, 태양열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출처 :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몇년 전에는 스마트그리드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이 마이크로그리드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게 구축한 차세대 전력 체계를 의미합니다. 풍력발전이나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전기를 얻고, 위에 말한 ESS(에너지저장시스템)로 전기를 비축해뒀다가 쓰는 시스템인데요. 주로 커뮤니티(대학 캠퍼스, 병원, 산업단지, 군부대 등), 도서지역, 오지, 사막지역에서 쓰이기도 하며 이 마이크로그리드가 모이고 모이면 전국단위 스마트그리드가 된다고 합니다.(출처 : 한경경제용어사전)
2. ESS로 2분기 흑자를 본 삼성SDI, 3분기 전망은?
위에서 언급한 ESS로 2분기 흑자를 본 기업은 LS일렉트릭뿐만이 아닙니다. 삼성SDI도 2분기 1조 9187억원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5.3% 성장했다고 하네요. 영업이익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 SDI는 뭐하는 회사일까요?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계열사로 업종은 축전지 제조업이라고 나옵니다. 평균연봉은 7천이상 1억 미만이며 직원은 11,427명정도 되네요.. 매출액은 작년 기준 10조 974억입니다.
삼성 SDI 주가는 39만 3천원이나 되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주요 사업분야를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형배터리, 전기차에 들어가는 대형배터리,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ESS를 만들고 있네요..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는 줄었지만 나머지 2개 분야에서 호재가 있었습니다.
유럽은 지금 전기차가 강세인데요, 유럽 주요국가에서 6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늘리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떄문입니다.
ESS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수요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처럼 친환경이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겠네요! 때문에 3분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삼성SDI 독주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겠다고 생각하는 의견들도 있거든요.
우선 유럽과 중국이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1위 업체인 CATL의 성장세가 놀라울정도로 빠릅니다.
글로벌 1위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배터리 자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BMW는 신생 배터리업체인 노스볼트와 20억 유로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설립 4년만에 노스볼트가 세계적 업체가 된 배경은 폭스바겐이 함께 배터리 자체조달 계획을 꾸미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뒤에는 EU가 있습니다. 전기차 가격의 40%가 배터리인데 이걸 아시아 국가에 내주지 않으려고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배터리 업계에 새로 들어오려는 유럽 기업들도 있구요..
- 기사 출처 : 중국·유럽의 배터리 돌진.. 근심 깊어지는 'K 배터리'[양철민의 인더스트리], 2020.07.29, 서울경제, 양철민 기자
<시장지표(28일)>
- 외국인 매수(전기전자,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주), 기관, 개인 매도
- 미국 경기부양책 여야간 이견으로 상승세 축소되다가 외국인 대량 매수세로 상승 마감
-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기계 관련 중대형주 중심 강세
- 유가는 달러 약세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로 상승
1. 코스피 2,256.99(+39.13)
2. 코스닥 807.56(+6.62)
3. 원화 1,196.9원(+0.8원, +0.1%)
4. 달러인덱스 93.6p(-0.7%)
5. 국고채 3년물 0.813%(+0.9bp)
6. 미국 다우지수 2626,584p(+0.4%),
7. 미국 나스닥지수 10.536p(+1.7%)
8. 일본 22,657p(-0.3%)
9. 유가 WTI 41.60달러(+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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