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요일 시작을 앞두고 일요일 저녁에 미리 쓰는 내일의 뉴스기사들 정리입니다.😀
물난리에 월요일 아침은 교통통제로 출근길이 정신없을게 예상됩니다.
어차피 어제~오늘 주말에 나온 기사들 중 일부가 내일 신문에 실리겠죠?
관심이 가는 여러가지 뉴스들을 간단히 훑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길🤗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집 안'과 관련있는 산업은 웃고 '집 밖'은 울었다
(출처 : 돈은 죄다 집안으로..실외활동 관련 '울고', 실내생활 관련 '웃었다' (동아일보, 곽도영 기자, 2020.08.09))
https://v.kakao.com/v/20200809204135139
돈은 죄다 집안으로..실외활동 관련 '울고', 실내생활 관련 '웃었다'
#1. 2분기(4~6월)에도 국내 정유업계는 여전히 적자 늪을 헤맸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하늘 길이 끊기고 교통량도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이다. 국내 정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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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4~6월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며 보내셨나요?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으로는 안심하고 다니지 못했지만 집 안에서는 어쨌든 먹고, 스마트폰하고, 필요하면 가구도 좀 산 모양입니다. 잘 다니지 않으니 정유업계 울상(정유사 1분기 4조원, 2분기 1조원 손실), 사회적 거리두기 하니까 화장할 일이 줄어서 아모레퍼시픽 영업어익률이 -67.2% 감소, 자동차 안타고(기아차 -72.8%), 집에서 패션쇼 할일 없어지고..(삼성물산 패션 -90.0%)
반면 식품, 통신, 미디어, 포털 등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서비스하는 회사들은 깜짝 놀랄 실적을 줄줄이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돈이 집안으로 다 들어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구회사 한샘,
이제 타격 입은 기업들은 플랜B가 필요한 시점. 화장품 시장이 부진했지만 예를 들어 음료, 생활용품 등으로 다각화한 LG생활건강은 이 시국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정말요?
LG 생활건강은 도대체 어떤 제품들을 만들길래 이 어려운 시기에 선방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LG생활건강을 홍보하는 포스팅이 되고 있지만 이렇게 사업 다각화가 잘 되어있는 회사인지 몰랐던 저는 새로운걸 알게 되네요. 아름답게, 건강하게, 활기차게! 왠지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슬로건이 생각납니다..
일단 첫번째로 화알못(화장품 잘 모름..)인 저로서는 대충 아모레퍼시픽 아니면 외국 브랜드가 대부분인줄 알고 있었으나 후,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CNP가 LG생활건강 브랜드라니 충격.. 더페이스샵도 따로, CNP도 따로 회사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가 아니라 따로 회사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7월 30일 소규모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네요.. 신문 열심히 본다고 생각했는데 다 무소용
오늘도 반창고 사러 랄라블라(GS25, POP카드 사업을 하는 GS리테일의 뷰티&헬스 스토어)에 갔다왔는데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다 어디건지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이런거 주로 만드는 회사인줄은 알았지만 생활용품마저도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는 잘.. 이 기회에 알아보자면 대표적인 제품은 샴푸(리엔, 오가니스트, 닥터그루트), 비누(드봉-아직도 팔고 있군요), 치약(죽염치약, 페리오), 세제(샤프란, 슈퍼타이, 테크, FIJI), 방향제(아우라) 등이 있어요.
정말 의외는 음료사업인데요.
LG생활건강이 음료수를 파는 기업인지도 몰랐지만
아니 코카콜라가 왜 거기서 나와..?
코카콜라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면 살 수 있는
북극곰이 산타할아버지와 치얼스 하는
그 134년 전통의 글로벌 기업 코카콜라 아닌가요?
한국기업인 LG생활건강이 어째서 코카콜라를 만들고 있는지 알아보니..!
우리가 아는 그 코카콜라사는 원액의 제조와 생산, 상표관리, 그리고 마케팅을 하는 '코카-콜라사'가 있고, 음료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보틀링 파트너'가 따로 있는 거였어요. 그 역할은 1974년부터 한국 코카-콜라 유한회사가 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거군요!(충격) 지분은 LG생활건강이 90%, 코카콜라 코리아가 10%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박보검과 김연아를 데려다가 눈호강 광고를 찍는 코카콜라가 따로 있고..
그 음료수 원액을 받아다가 현지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코카콜라는 진출 국가마다 따로 있는 거였군요. ㅎㅎ
그럼 LG생활건강은 코카 콜라, 제가 오늘도 사서 마신 제로 콜라, 어제 마신 몬스터 에너지, 서브웨이 같은 곳에 가면 있는 환타, 스프라이트,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파워에이드, 편의점의 토레타까지 팔면서 돈을 벌고 있는 거였군요..
참고로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가 매출액 4,600억원에 영업이익 -70억이었던 2008년에 샀는데요. 10년 뒤인 2018년에는 음료사업부 매출이 1조 3,800억원에 영업이익 1,360억원이 되었습니다. 정말 대박 결정이네요.
TMI로 LG생활건강이 소유한 해태htb라는 음료회사는 생소하실텐데요.. 여기서는 봉봉, 코코팜, 갈아만든배, 써니텐, 구론산바몬드, 평창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최근에 무려 '딸기맛 봉봉'이 출시되었다는 군요..
LG생활건강 사업 포트폴리오가 이러니까
주식 1주를 사는 사람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3개 분야에 걸쳐 투자하는 셈이 되는군요. 😸👍👍
거의 주식계의 탕+볶+면 세트..!(이 메뉴를 정확히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는 분?)
제가 아직 이 회사 주식은 없지만 욕심이 나네요..
LG스타일러 한대 살 돈이면 LG생활건강 주식을 1주 살 수 있는..!(LG전자 : 아 안돼!)
이렇게 파고들기 전까지는 몰랐던 LG생활건강이라는 회사에 대한 사실들,
당연히 관심을 갖는 가장 좋은 방법은 LG생활건강 주식을 1주 사보는거겠죠..
LG생활건강 주식은 1주에 얼마일까요? 알아보자!
그만 알아보자
ㅎㅎ 그만 알아보겠습니다. 굉장히 비싸네요..
1주에 143만 2천원. 8월 7일에 전일 대비 47,000원이나 올라버렸네요.
시가총액 22조 3650억원(코스피 11위)에 그중에 외국인 보유율이 44.79%.
PER(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이 29.83배나 됩니다.
즉 주가가 1주당 수익의 거의 30배라는 뜻이니까 고평가..!
엥 그런데 동일업종 PER는 48.51배이네요. 업종 자체가 고평가된 업종이란 뜻인가요..
주식의 세계는 정말 미스테리하군요.
LG 생활건강 주식에 대해 재무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네이버 금융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hn?code=051900
네이버 금융
국내 해외 증시 지수, 시장지표, 펀드, 뉴스, 증권사 리서치 등 제공
finance.naver.com
오늘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쓸려고 뽑아놓은 기사는 많았는데 한가지 기사에 대해서 쓰다보니 밤 12시가 넘어버렸네요 ㄷㄷ
이제 진짜로 월요일이 되었으니 이번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우리팀 사람들 어서 휴가가라..🤗
<지난주 시장지표(2020.8.7)>(출처 : 한국거래소)
- 코스피 4일 연속 연중 최고치 기록. 미-중 갈등(트럼프 대통령이 45일 후 틱톡, 위챗, 텐센트 거래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도 코스피 상승을 막을 수는 없었음.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했지만 중국 수출지표 호조(7월 수출 시장 예상치 상회)로 5일 연속 상승(연중 최고치는 4일 연속)
- 나스닥 최고치의 최고, 사상 최초 11,000선 → 나스닥 천장 돌파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한국 반도체 주식과 IT 주식도 많이 사서 코스닥이 10일 연속 상승!
- 외국인, 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 (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반대로 매매할때가 많은가?)
- 원화 3일 만에 약세 전환, 국제유가(WTI) 5일 만에 하락
1. 코스피 2,351.67 + 9.06(0.39)
2. 코스닥 857.63 + 3.51(0.41)
3. 원화 1,184.7원(+1.2원, +0.1%)
4. 달러인덱스 92.7p(-0.1%)
5. 국고채 3년물 0.810%(+0.2bp)
6. 미국 다우지수 27,386p(+0.7%)
7. 미국 나스닥지수 11,108p(+1.0%)
8. 일본 22,329p(-0.4%)
9. 유가 WTI 41.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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