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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문을 읽어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상승세 둔화, 더 오르나 내리나?

오늘은 지각하지 말라구~(출처 : 우리집 고양이)

1.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상승세 둔화, 더 오르나 내리나?

네이버는 1주에 311,500원, 카카오는 1주에 352,500원으로 최고가에서 확실히 꺾인 모습입니다. 두 주식은 이번 8월달 코스피 전체 상승률인 7.5%에 못미치며 네이버가 3.5%, 카카오가 2.6%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주식은 올해만 벌써 네이버가 67.0%, 카카오가 129.6%나 올랐습니다. 5월만 해도 20만원대 주식이었거든요 (아 그때 샀어야 했어)

 

카카오 재팬 '피코마' 만화 앱

더 오른다 vs 이제 내려간다

두 회사의 주가 상승은 지난 몇년 동안 열심히 투자한 결과라는 시각으로 이제 그 결실로 더 많이 돈을 벌어서 주가가 오른다는 예상입니다. 네이버야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부문이 잘되고 있고요. 일본에서 사업하고 있는 네이버 라인도  Z홀딩스(야후재팬)과 경영을 통합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게되어 이익률 상승이 기대됩니다. 카카오는 해외쪽 사업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카카오 재팬의 만화 앱인 픽코마(Picoma)가 7월 매출 1위를 찍으면서 전세계 1위 만화시장에서 K웹툰 사업이 잘나간다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출처 : 카카오재팬 픽코마, 일본서 앱 매출 1위 찍었다, 김인경 기자, 블로터, 2020.08.10)

 

시중금리도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점도 두 회사의 미래가치 환산 할인율을 낮춰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예상되는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조정'된다는 말은? 투자자들이 그동안 매수하던 업종이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분야로 옮겨가는 업종 순환매의 영향을 받을거라는데요.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장기적 상승세가 꺾인건 아니라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이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실적이 어떤지 영업이익이 어떤지 알고있을 필요가 있겠네요.

(출처 : 네이버·카카오, 너무 달렸나 "본격 조정" vs "숨고르기", 임근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2020.08.12)

 

출근준비 다 했냐옹!(출처 : 우리집 고양이)

2. 주식-채권-금 역사상 처음 사상 최고치 경신, 어떻게 해야 하나?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투자은행들은 올해 초와 같이 주요 자산군이 동반으로 가치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처럼 이례적으로 고평가된 자산들을 갖고 있다면 일단 팔고 나중에 다시 기회를 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시장을 관망하라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이렇게 모든 자산군이 상승하면 갖고 있는 사람은 가치가 상승해서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떨어질지 몰라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구분이 없이 오르니까 어디로 갈아타기도 애매.. 예를 들어 금이 안전자산이라고 하지만 금 시세를 3개월, 1년, 3년으로 놓고 봐도 1그램에 75.746.62원으로 정말 미친듯이 많이 올랐거든요. (아 그때 샀어야 했어) 어떻게 이렇게 많이 오르죠..? 올해 6월에는 1그램에 65,391.21원이었는데요. 8월에 7만8천원이 되었으니 정말.. 

 

이렇게 금값이 하도 많이 올라서 그런지 미국 현지시간 11일에는 금값이 최대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금은 통상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데요. 달러화의 가치와 금의 가치가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기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꺾여서 온스(1온스(oz) = 28.349523g)당 가격이 2000달러(236만 9천원선)에서 1946.30달러(230만원선)으로 내려갔습니다. 달러가 강세냐 약세냐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의 시세가 내릴지 오를지를 알 수 있겠네요? 돈이 한 100억 있어서 이렇게 매일 시장 상황보면서 여기 넣었다 저기 넣었다 하고 싶네요🤣 재밌는게 기사를 찾아보다가 금/은 거래 카페에 갔는데 1900선으로 하락했다는 게시물에 회원분들의 반응이 네이버/카카오와 비슷..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이길 바란다는 반응..!

 

왜 안전자산이 이렇게 고점으로 보이는거죠 불안하게..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달러-금에 같이 투자해놓으면 분산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분산투자할 정도의 돈이 없음)

(출처 : 금값 2000달러선 깨졌다... 7년래 최대폭 하락. 이상배 특파원, 머니투데이, 2020.08.12 / 주식·채권·금 '이례적 동반랠리'..."이제 신흥국 주식에 주목하라", 설지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2020.08.12)

 

3. 한국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월 700이상 버는 10만 유튜버는 6.8%에 불과

아무튼 국내 유튜브 통계 서비스 기업인 플레이보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유튜브 채널중에 수익요건(구독자 1천명, 시청시간 4천시간 이상)을 갖춰서 구글로부터 광고 수익을 올리는 채널은 약 5만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채널을 제외한 개인 유튜버 채널들로만 집계했을때 이정도라고 합니다. 이중에 10만명 이상 채널은 약 3800여개. 

 

한국의 유튜브 사랑은 세계에서 8위 정도로 너도나도 유튜버의 꿈을 안고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육왕국 한국답게 유튜브 사교육은 물론 공교육도 등장했습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등에서 관련 학과를 개설해서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고 하죠.. 이러다 미래엔 "엄마 나 유튜버할래!" 해도 "그럼 대학 가" 이러지 않을까.. 메가스터디에서도 유튜버 교육하고 그렇게 되진 않겠죠.. 돈이 몰리는 곳에는 사람도 모이고 경쟁도 치열해 집니다.

 

아니 10만 유튜버라니.. 저는 100명만 되도 좋겠는데요?

정부기관 유튜버들도 몇 억씩 쏟아부어도 구독자 100명을 만들기 힘들다는 치열한 경쟁의 세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 유튜브 채널 운영현황(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일단 씨앗 유튜버인 저는 언론중재위원회(2020.08 기준 구독자 89명, 영상 0개)부터 잡아보려고 합니다.. 

 

사과와 곰집사의 채널(출처 : 사과와 곰집사)

새싹을 펼치지 못한 씨앗 유튜버의 채널과 대 정부기관인 언론중재위원회의 유튜브 채널

영상이 0개인 채널도 90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채널에 콘텐츠가 없는 언론중재위원회 유튜브 채널(출처 : 언론중재위원회 유튜브 채널)

(출처 : [단독] '유튜브로 수익' 국내 5만명…꿈의 '월 7백'은 몇명?, 김주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2020.08.12)

 

<마켓 인덱스(2020년 8월 11일)>

- 코스피 2,418.67(+32.29) : 대박 드디어 26개월만에 2400선 돌파..!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와 기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원화 강세(외국인, 기관 매수 vs 개인투자자 매도)

- 코스닥 860.23(+2.63) :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위한 출회(시장에 내놓음)로 12일만에 하락

- 원화 1,185.6원(-)

- 달러인덱스 93.6p(+0.2%)

- 국고채 3년물 0.819%(-1.2p)

- 유가(WTI) 41.94$(+1.8%) :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과 석유 수요 개선 기대

- 미국 다우지수 27.791p(+1.3%)

- 미국 나스닥지수 10,968p(-0.4%)

- 일본 닛케이지수 22,750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