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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문을 읽어요

K게임, K팝 등 음악산업 수출액의 12배 넘었다

1. 제조업 일자리 3% 줄어들 때 게임업계 39.1% 증가해 수출과 고용 둘 다 대박

정부가 지난해 21조 2천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는 2.5% 증가, 제조업은 -3.0%인 반면 게임업계는 상장업체 36곳 기준으로 39.1%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북미, 유럽지역에서의 수출 효과가 K팝의 12배에 달하고 NC소프트는 리니지 게임 하나로 22년 동안 8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좋은 실적이 우수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인점과 직원에게 철저하게 성과를 공유하는 보상제도 또한 인재유치의 비결이라고 하네요. 셧다운제, 사행성 논란 등 각종 규제 속에서 놀라운 성장입니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SWC) 대회 이미지 사진(출처 : 서머너즈워 홈페이지)

이런 e스포츠 성장 배경에는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등 글로벌 규모로 개최되는 각종 대회도 있습니다. 저는 서머너즈워란 게임을 처음 보지만.. 지난 대회 결승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경기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14개국 언어로 진행되어 세계 125만명이 시청했으며 올해 총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5천만원)에 달한다고 하니 굉장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스포츠라는 애매한 이름보다 당당히 '게임'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규제와 부정적인 시각을 개선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ㅎㅎ 고용과 수출을 책임지는 국가 산업이니까요!

 

 2. 셀트리온 회장, 내년말 코로나 종식 예측. 치료제는 내년 1분기 시장 출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일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0'에서 내년 1분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 대유행이 종식될거라고 말했습니다.

 

1분기에 출시될 치료제는 5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100만명, 해외 400만명 분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는 코로나19의 변이에 따른 3~4배 높아진 감염력으로 위기상황이 계속될 거라고도 예측했습니다. 

 

3. 나바로-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논란에 미국 증시 출렁

나바로 미국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은 대중 강경파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어제 나바로 국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끝났다고 언급하자마자 미국 다우지수 선물이 400포인트 정도 급락했습니다.

 

곧바로 나바로 국장이 협상이 끝난게 아니라 신뢰가 깨졌다는 의미라고 해명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미-중 무역합의는 온전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증시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1단계 미-중 무역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밀고 있는 치적 중 하나로,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 등 자신의 주요 표밭인 중서부 농업지대와 관련성이 높아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코로나 시대의 패배자들.. 디즈니와 코카콜라가 왜 거기서 나와?

파이낸셜타임즈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기간인 약 5개월 동안 시가 총액 감소폭이 큰 상위 기업 25개사를 발표했습니다. 아람코, 쉘, 엑슨모빌, 셰브런, BP, 페트로브라스, 페트로차이나 등 에너지기업과 보잉, 에어버스와 같은 항공사들의 고전은 지난 몇개월 동안 뉴스에 자주 나왔는데요. 

 

이들 항공사에 투자했다가 쓴맛을 본 워런버핏의 벅셔해서웨이도 시총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초저금리로 수익이 악화된 JP모간, 웰스파고, BoA, 씨티, HSBC, 핑안보험, 중국공산은행 등 금융사도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기사 말미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 영업이 제한되며 코카콜라와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 시총이 350억달러, 600억달러씩 감소했다고 나왔구요. 디즈니 시가총액도 500억 달러가 증발했다는데 '왜 증발했는지'가 안 나왔어요. 디즈니플러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잘 안됐는지 아니면 영화산업이 죽어서 마블 블랙위도우같은 작품들의 개봉을 미뤄서 그랬는지 이유가 궁금..

 

대충 찾아보니 지난 4월부터 디즈니는 코로나로 테마파크 사업에 큰 손실을 입으면서 10만명의 직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디즈니플러스(마블!)은 지난해 11월 런칭해서 전세계 유료 가입자 5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OTT(Over The Top, 인터넷 TV서비스) 사업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미국 대학 졸업생, 취업 선호도 틱톡>구글!

이야 미국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직장 순위에서 틱톡이 구글을 제치는 날이 오다니 놀랍네요!

이 기사를 보고 틱톡이 1위를 했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구글은 5위, 틱톡은 4위였습니다.

1위 아마존,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골드만삭스, 4위 애플, 5위 틱톡, 6위 구글, 7위 어네스트앤영(회계컨설팅사), 8위 페이스북, 9위 랜드스태드 US(채용전문회사), 10위 세일즈포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중국 기업이지만 월간 사용자수가 6억 6500만명에 미국 월간 활성이용자가 3000만명, 이 중 60%가 16세~24세의 젊은층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틱톡으로 만든 웃긴짤들이 올라오는걸 보면 미국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던데 이런 인기 때문이었군요!

미국 글라스도어 발표 26세 미만 미국 대학생 취업 선호도

이 글래스도어라는 사이트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수요가 증가한 직업과 감소한 직업을 조사한 결과도 있어서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

 

-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요가 증가한 직업들 : 식료품 관리자, 오더셀렉터(고객 주문접수 및 이행하는 사람들), 창고 관리자, 고객 서비스판매, 지게차 운전자, 공공보건자문, IT 전문가, 창고작업자, 소매 상인, 재료 처리인 등

 

수요 증가 직업 2위인 Order Selector는 아무리 찾아도 무슨 직업인지 모르겠어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봤더니 지게차 운전자 사진들이 잔뜩 나왔는데요. 포크리프트 오퍼레이터보다는 조금 더 주문접수 업무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요가 감소한 직업들 : 서적 판매원, 가정교사 또는 개인지도교사, 주방보조, 안경사, 제품 홍보원, 브랜드 매니저, 부품 전문가, 카운터 직원, 음향 엔지니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리자

<마켓인덱스(23일)>

코스피지수 2131.24(+4.51)

코스닥지수 753.23(+1.59)

국고채금리 0.827(-0.019)

환율(원달러) 1208.80(-7.00)

환율(원엔) 1127.87

환율(원유로) 1361.71

일본 닛케이 22,549.05(+111.78)

WTI(유가) 40.46달러(+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