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흑인 인종차별 시위에 군대 투입 앞둔 미국, 다우지수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오늘은 시장지표부터 먼저 볼까요?
코스피 2087.19로 상승
다우지수(우량주, 블루칩) 25,742.65
나스닥 종합(기술주 중심) 9,608.38
S&P500(대형주 중심) 3,080.82로 모두 상승입니다.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인종차별(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주 방위군 1만8천명을 투입해서 강경진압하다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땅에서 미국 군대로 미국 국민을 진압하겠다는 것이죠. 블랙호크 헬기가 낮게 날면서 시위대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 증시는 경제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시위가 일어나거나 말거나 랠리인 미국 증시네요. 다른 나라들도 독일이 1000억 유로 추가 부양책을 도입을 추진하면서 각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어떨까요?
네이버 금융 시장지표에 WTI는 35.44 달러 그러나 아침에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6월 2일(현지시간) 유가는 36.8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석유수출국 회원국의 모임인 오펙(OPEC)과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석유 감산합의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이 일치된데 따른 결과입니다.
2.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얼마? 3만달러 턱걸이
몰랐지만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만 2115 달러라고 하네요.
3만 2115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4743만원이에요. 엇 이렇게 보면 마치 연봉 4743만원같기도 한데요..?
저는 연봉 4700만원이 아닌걸요..? 그렇지만 명목 GNI를 우리나라 인구수로 나누고 시장환율로 환산해서 이렇게 구하고 있습니다.
이 1인당 GNI가 작년보다 4.3% 감소했는데요. 감소폭은 2008년 금융위기때 -10.4% 이후로 최대로 이렇게 감소한것 자체가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1인당 GNI가 감소한 이유
-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 1166원 7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역성장에 환율이 오르면서 원화가치가 5% 이상 떨어지게 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흐음 그렇군요..
3. 패션·제약회사가 화장품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어요?
또, 패션업체 한섬이 현대백화점 계열사라는 사실을 아셨어요?
이 한섬 주가가 5월 11일에 하루만에 14.5%가 급등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한섬이 화장품사업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아니 패션회사가 무슨 화장품 사업이야 망하려고...!가 아니라 오히려 환호를 받은거지요.
현대백화점보다 앞서서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신세계 인터내셔널.
이 회사가 2012년 '비디비치'라는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해서 대박이 났기 떄문입니다.
신세계 인터내셔널 사업별 실적 비중을 보면 매출의 74.2%가 패션, 라이프스타일인데 반해 화장품은 단 25.8%인데도 불구하고 이 25.8%의 화장품 매출이 전체 영업이익의 8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장품이 대박이 나니까 대기업은 우리도 제2의 신세계 인터내셔널이 되자! 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진출하고
중소기업은 우리는 신세계 만큼은 아니지만 제2의 닥터자르트가 될 수 있어! 하면서 K뷰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닥터자르트는 왜죠? 닥터자르트를 만든 회사인 허브앤비라는 회사는 국내 건축회사 졸업생인 이진욱 씨가 자본금 5천만원으로 2004년에 설립되었는데요. '비비크림'으로 유명한 닥터자르트가 대박이 나면서 2019년 미국 에스티로더에 1조원 이상의 금액에 회사를 매각했기 때문입니다.
제약회사들도 질 수 없다! 광동제약, 동국제약, 식품회사 매일유업의 계열사까지 화장품시장에 너도나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화장품 사업은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 화장품 사업자는 2013년 1535개에서 2019년 2911개의 생산자
2013년 3884개의 판매자에서 1만 5707개의 판매자로 크게 늘었고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규모는 2010년만 해도 10조가 안되는 9조 8070억원이었는데
2020년에는 45조 26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K뷰티의 원동력은 탄탄한 제조경쟁력과 브랜드 기획력이라고 합니다.
예전처럼 백화점에 입점한 다음 올리브영에 진출하면 성공하는 공식은 깨졌습니다.
구독자가 50만명만 되는 뷰티 유튜버가 화장품을 한 번 소개해주면 8천만원을 받고 매출은 수억원으로 뜁니다.
아이돌 가수의 유튜브나 네이버 V라이브 등 SNS에서의 성공이 브랜드의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4. 공유오피스 1위 위워크의 추락
공유오피스 1위 업체인 위워크가 공격적이고 무리한 확장을 하다가 코로나19로 휘청이면서 서울 지점 정리에 나섭니다. 종로, 명동, 광화문점이 정리대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패스트파이브 등 다른 공유오피스 업체에 임대차 계약을 승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위워크는 강남에 비해 공실률이 높은 강북 랜드마크 빌딩에 입주해서 빌딩의 가치를 올려주고 빌딩 매각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나갔지만 코로나19로 공용공간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위워크의 공실률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국내 1위인 위워크는 패스트파이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5. 뇌수술도 로봇이 도와주는 시대가 왔다
로봇 수술은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이렇게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뇌수술을 로봇이 도와주는 것은 처음입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국내 강소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의 협업으로 뇌수술 의료용 로봇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최적의 수술부위를 알려주는 로봇으로 이를 활용하면 국내 뇌수술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정밀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이 국내에서 로봇수술을 제일 잘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2018년에 세계 최초로 단일 의료기관에서 로봇 수술 집도 2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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