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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문을 읽어요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에 SNS 광고 중단하는 글로벌 기업들

소셜미디어의 위기로구나옹

1. 글로벌기업들, 소셜미디어에 광고 중단 릴레이.. 스타벅스, 유니레버, 코카콜라 등등

어제 뉴스에선 코카콜라가 페이스북, 트위터에 광고를 중단한다고 했었는데요. 오늘자 신문에는 이제 스타벅스도 광고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가짜뉴스, 혐오 콘텐츠에 제재를 가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소셜미디어가 광고주인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 중단 릴레이의 시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관련 페북 게시물이었지요. 트위터는 트럼프 트윗에 제재를 가했다가 대통령이 노발대발해도 꿋꿋하게 노선을 지켰는데, 페이스북은 방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들 기업의 다른 목적 중 하나는 거대 SNS 미디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유튜브도 동영상이 선정적이거나 갈등을 조장하면 '노란딱지'를 붙이듯이 페이스북도 뭔가 조치하지 않으면 곤란해지겠는데요?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틱톡에서 떠돌았던 '피자게이트'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한 피자가게 지하에서 몰래 아동성매매를 운영한다는 내용이 공유 80만건을 기록할 정도라는데요. 요새 미국사람들을 보면 마스크를 왜 써야 하냐고 총을 들고 시위할 정도니까 이런것도 다 믿을듯.. 심각하네요!

 

우리나라도 매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악플로 인한 자살 문제도 심각하지요.. 미국에서는 'CDA 230조'라는 이름의 통신품위법 개정안을 입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법이 개정되면 소셜미디어 기업은 Objectionable, 즉 불쾌한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됩니다. 원래 기업의 명예훼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고 하네요.. 이 법을 놓고 또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왜 규제하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 뷰티기업 2분기 실적 부진 가시화로 목표 주가 하향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면세점 월 매출이 올해 1월에 비해 올해 5월에 1조원이 줄었습니다. 5월 매출은 8억 2800만 달러(약 9924억원) 인데요. 이렇게 면세점 업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 화장품회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관광 오는 외국인들이 그동안 화장품을 얼마나 많이 사갔는지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한데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영업이익의 80%가 면세점이었다고 하네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국내와 국외에서 모두 고전하는 이유! 국내에서는 몸집이 작은 비상장 소형 화장품사(시드물, 3CE, 디어달리아 등 인디브랜드),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고 하니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같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도 '나도 중국!' 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KB 증권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LG생건은 위생용품을 만들기 때문에 특수를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 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만 만드는 회사이니까 4분기 중국 광군제 시즌이 올때까지 주가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3. 마이 데이터 시대가 온다! 다양한 신사업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지금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3자 제공 동의 등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기업들이 우리의 데이터를 더욱 여러 방면에 활용해서 이를 응용한 상품들을 내놓게 됩니다.

 

내가 사는 동네를 미리 알고 AI 공인중개사가 맞춤 매물을 추천해준다거나, 텅장 계좌(ㅠㅠ) 속 자산 정보와 투자 패턴을 AI가 파악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해준다거나 하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의료 분야에서도 온라인 처방전이 블록체인으로 발급되면 병원에서 처방전이 온라인으로 발급되자마자 그 정보가 약국에 공유되고 환자가 약국에 가면 접수만 하면 바로 처방전을 보고 조제를 할 수도 있는 이런 진보가 이뤄질 것입니다.

 

<마켓 인덱스(29일)>

코스피지수 2093.48(-41.47)

코스닥지수 734.69(-15.89)

국고채금리(3년물, 연%) 0.842(+0.031)

환율(원달러) 1198.60(-2.00)

환율(원엔, 100엔당) 1119.30

환율(원유로) 1350.34

WTI(유가) 38.49달러(-0.23)